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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10월18일 Facebook 이야기

  • 우주의 오묘한 원리는 늘 주변에서 쉼 없이 돌아가며 그 역할을 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 쫓기어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일상의 깊은 수렁에 갇혀 하루를 보내기 일쑤다. 그러나 완연한 가을에 즈음해서는 바쁜 일상 속 우리들도 가끔 가던 길을 멈추고 원색으로 변한 하늘이나 산, 그리고 변해 버린 도시의 가로수를 바라보게 된다. 그 때 비로소 계절의 변화나 세월의 흐름이나 일상 바깥의 우주에 대해 인식하기에 이르는 것이다.